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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한맥기연㈜ 양정식 대표 선정 해
2014년 09월 02일 (화) 04:50:22 유 식 기자 syoo@sojong.com

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한맥기연㈜ 양정식 대표 선정 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한맥기연㈜ 양정식 대표를 선정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아흔 번째 수상자 양정식 대표는 25년간 산업용 공작기계 제작 및 설비 분야에 종사해온 숙련기술전문가이다.

   
양 대표가 최초로 개발해 ′96년 실용신안으로 등록한 '공작기계용 스핀들 연마기'는 스핀들을 기계에서 분해하지 않고 다시 기존의 정상적인 정밀도가 나올 수 있도록 복원해 주는 기계이다.

이 기계 개발 전까지, 오래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스핀들은 교체하거나 분해해서 연마한 후 다시 조립해야 했기 때문에 해당 기계를 장시간 사용할 수 없거나, 재조립 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90년대 초만 해도 공작기계의 대부분이 수입품으로 기계를 보수하려면 일본, 독일 등 해외 엔지니어들이 들어와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1990년, ‘한국공작기계서비스’란 이름의 공작기계 보수업체로 처음 시작한 양 대표의 회사 한맥기연㈜은 2013년 기준 연 매출 108억 규모의 내실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자본금 4,500만원으로 시작해, 트럭으로 전국을 돌며 중소기업의 공작기계들을 고쳐주는 일로 시작했으나, ‘스핀들 연마기’ 개발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현대중공업 등에 협력업체로 등록되면서 대기업과의 거래도 시작됐다.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1996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법인 등록을 하고, 이듬해에는 자체 공장을 준공했다. 공장을 준공하던 중 한맥기연㈜은 IMF를 맞닥뜨렸지만, 남다른 기술력으로 혹독한 경기 불황의 한파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한맥기연㈜는 양 대표가 단독 발명한 실용신안 세 건 외에, 현대자동차와 공동 발명한 특허 두 건을 보유하고 있다.

공작기계 A/S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스핀들 연마기 외에도, 절삭유 필터링 장치 등을 개발해 공작 과정에서의 정밀도를 높이는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최근 5년간은 국내 실정에 및 환경에 맞는 운용체계를 개발, 사용자 편의시스템인 공구연삭기, 호브연삭기, 브로치연삭기 등 수입대체 공작기계들을 개발해냈다. 양 대표와 같은 숙련기술인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90년대만 해도 해외에 의존해야 했던 공작기계의 상당수가 지금은 국산화됐다.

현재, 한맥기연㈜은 새로운 공작기계를 직접 만들고, 설치하는 등의 공작기계 사업뿐 아니라 자동차 및 선박 부품 제조업, 금형가공사업까지 전개하고 있다.

IMF를 겪은 후, 경기 불황에도 매출 기복이 없는 단단한 체질을 갖추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였다. 또한, 자녀대학등록금 지원, 사택 및 기숙사 제공, 경영 이익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의 혜택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조만간 직원 자녀들의 고등학교 등록금 지원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재직근로자 고용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중소기업인상을 받기도 했다. 양대표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지역의 산학연계 기업맞춤형 인력양성․훈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폴리텍대학 등 지역 내 학교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 및 산학연계 사업 참여,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훈련과정 개발,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 대표는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에 직접 채용이 이뤄지던 기존과 달리, 이 사업을 통해 관계 기관이 인력 양성 및 채용 과정에 함께 참여하면서 근로자나 사측 모두 신뢰를 바탕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산업현장교수 현장지도'사업을 지원받아 대한민국 산업명장의 지도(주1회)를 받는 등 기술과 기능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2006년 8월부터 시작,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들을 매월 한 명씩 선정, 포상하는 제도로 현재 90명이 선정,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현장실습 지도, 기업연계, 심화강의 등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고용부장관은, ‟청년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한국인들의 멘토로서의 사회적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고, "청년 멘티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통해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 열린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중요한 한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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