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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생 중·기에 취업하면 취업연계 장려금 지급된다"
직업계고 취업률 '60%' 목표 '22년까지 학과 500개 개편 및 고졸 재직자에 학비 지원도
2019년 01월 25일 (금) 13:22:30 이정선 기자 news@nbs.or.kr

"직업계고학생 중·기에 취업하면 취업연계 장려금 지급된다"

직업계고 취업률 '60%' 목표 '22년까지 학과 500개 개편 및 고졸 재직자에 학비 지원도

앞으로는 직업계고등학교에서 드론이나 AR(증강현실) 등 미래산업과 관련한 학과를 만드는 등 과목이 개편된다.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고졸 재직자가 대학에 입학하면 학비가 전액 지원된다.

교육부는 25일 고졸 취업을 늘리고 고졸 재직자의 역량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을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정·발표했다.

   
 

오는 2022년까지 직업계고 취업률 60%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현재 취업을 하겠다는 학생이 45~50% 정도고 아직 장래희망을 확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10~15%"라며 "장래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직업교육을 시켜 우수한 중등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게 교육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미래산업 분야를 미리 공부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학과개편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연간 100개 이상씩 2022년까지 총 500여개 학과를 개편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드론이나 AR 등 미래 산업수요에 맞춘 학과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명장이 교육에 참여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공부하는 '지역산업 밀착형 직업계고'를 도입한다. 올해 5개 학교 지정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50곳으로 늘린다. 이들 직업계고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취업·창업 교육을 운영하는 등 지역 거점 직업교육센터 활용도 추진한다.

국가직·지방직 9급 공무원 채용에서 고졸 정원을 늘린다. 현재 7.1% 가량인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고졸 채용비율을 2022년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방직 기술계고 경력채용도 현재 20% 규모에서 2022년 30%까지 확대한다.

고졸자의 취업후 자립을 위한 지원도 늘어난다. 대학에 들어가는 고졸 재직자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고교졸업 후 취업해 3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다가 대학에 진학한 재학생(1~4학년)이 대상이다.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뿐 아니라 원격대학 재학생도 혜택을 받는다.

또한 9개 거점 국립대에 고졸 재직자 전담과정을 개설하고 2022년 전체 국립대로 확대시킨다. 학생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때는 1인당 300만원의 취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대상자를  2만5,500명 정도로 보고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고졸 근로자의 역량개발을 위해 최대 2년의 유급휴가 훈련을 지원한다. 학위를 취득하는 등 교육훈련결과가 기업 인사평가와 연계되는지도 살펴보고 '선취업 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시 평가지표로 반영한다.

   
 

취업지원관도 모든 직업계 고등학교에 배치한다. 취업지원관은 산업체에 다녔던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 이들은 경험을 살려 학생들에게 취업과 관련한 상담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2019년 400명 규모에서 2022년에는 1천명의 취업지원관이 직업계고에 배치된다.

기존의 4년제 대학 뿐 아니라 전문대에도 야간이나 주말 과정 등 후진학자 전담과정을 운영하는 '후진학 선도형 전문대학' 신설도 추진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15곳의 전문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의체와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고졸 취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경로 구축은 입시경쟁 위주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고졸취업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삶의 선택지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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